감정 없이 수익 내는 가장 스마트한 투자법
“나는 주식만 하면 꼭 타이밍을 못 맞춰.”
“뉴스 보고 판단했는데, 항상 반대로 가.”
“그때 팔았어야 했는데… 그때 샀어야 했는데…”
그런 사람들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한다면서도 매번 감정에 휘둘리고, 근거 없이 오르내리는 종목에 베팅하곤 했죠.
그러다 보니 수익은커녕, 번번이 손실만 반복됐습니다.
그런 제게 투자를 완전히 다르게 보게 만든 책이 바로 '퀀트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입니다.
“당신의 뇌는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
책의 초반 문장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투자는 인간의 감정과 너무나 맞지 않는다."
많은 투자자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정보 부족’이 아니라
정보를 감정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라고 저자 홍진채는 말합니다.
뉴스를 보면 무섭고, 오르면 사고 싶고, 떨어지면 팔고 싶어지는 건 인간 본성이죠.
이 책은 투자에서 감정을 제거하기 위해, '숫자'와 '규칙'만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 즉 퀀트 투자(Quantitative Investing)를 제안합니다.
퀀트 투자란? –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규칙형 투자’
퀀트 투자는 ‘계량적 투자’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지표와 통계에 따라 미리 정한 규칙대로 자동으로 투자하는 방식이죠.
이 책에서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퀀트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 중
-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은 종목만 골라서
- 분산투자를 한 뒤,
- 3개월 또는 6개월마다 리밸런싱
즉, 감정 없이, 오직 숫자 기준으로만 투자 대상을 고르고 비중을 조절합니다. 이런 전략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책에서는 실제 국내·외 테스트 결과와 과거 수익률 데이터를 통해
퀀트 전략이 장기적으로 시장을 초과 수익할 수 있었던 사례들을 보여줍니다.
투자에 ‘내 감정’이 사라졌을 때 수익이 시작됐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작은 금액으로 퀀트 전략을 따라 해보기로 했습니다.
PER과 PBR이 낮은 종목 10개를 뽑아, 소액 분산투자를 시작했죠.
그리고 정해진 날짜 외에는 주식 계좌를 들여다보지 않았습니다.
신기하게도 감정이 개입되지 않으니 마음이 훨씬 편했고, 오히려 수익률도 그 전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책에서는 초보자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 퀀트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
- 매매 시기 설정 방법
- 분산투자 종목 수 결정 팁 등을
아주 친절하고 실용적으로 정리해줍니다.
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전략 – 반복할수록 강해진다
퀀트 투자 전략은 단기 매매보다는 장기적 반복에 강한 전략입니다.
한두 번의 수익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6개월, 1년, 3년을 기준으로 복리처럼 성과가 쌓이는 구조입니다.
책에서는 퀀트 투자에 적합한 ETF 운용 전략도 함께 다룹니다.
특히 퀄리티 팩터, 밸류 팩터, 모멘텀 팩터를 기준으로 한 ETF 분산은
직장인들이 실전에서 따라 하기에 아주 현실적이고 유용합니다.
퀀트 투자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예전에는 퀀트 투자가 기관투자자나 전문가의 전유물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무너뜨립니다. 단 50만 원, 100만 원의 소액으로도 퀀트 전략을 실행할 수 있고,
단순한 엑셀만 사용할 줄 알아도 충분히 직접 전략을 구성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 감정 없이, 반복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
그 구조 안에 나의 경제적 안정성과 자유가 들어오기 시작하는 순간, ‘투자가 어렵다’는 생각이 사라지게 됩니다.
마무리
'퀀트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는 초보자에게도, 중급자에게도 매우 유익한 책입니다.
숫자 기반 사고, 반복 가능한 전략, 감정 배제의 투자 – 이 모든 것이 진짜 수익을 위한 기초 체력이 됩니다.
주식시장에서 늘 ‘속았다’고 느끼셨다면, 수익을 내도 그걸 지키지 못했다면, 감정에 휘둘리는 자신이 불안했다면…
이제 퀀트 투자라는 나침반으로 시장을 다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