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숙론 (최재천) 『숙론』 ― 오래 곱씹어야 보이는 지혜의 결빠른 속도가 미덕처럼 여겨지는 시대, 우리는 끊임없이 ‘즉각적인 답’을 요구받는다. 하지만 『숙론』에서 최재천 교수는 다르게 말한다. 진짜 지혜는 성급한 판단이 아니라, 오래 숙성된 생각과 깊은 논의 속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제목 그대로 ‘숙론(熟論)’이란 곱씹고 또 곱씹어 얻는 결론을 뜻한다.이 책은 단순한 철학적 성찰이 아니라, 인문학·생태학·지혜·통찰·자기계발이 어우러진 통합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1) 숙론의 태도 ― 급할수록 돌아가라저자는 우리 사회가 점점 ‘속도의 중독’에 빠져 있다고 지적한다.뉴스는 몇 초 안에 소비되고, SNS는 짧은 문장만이 살아남는다.그러나 깊이가 없는 정보는 결국 가벼운 판단으로 이어진다.진짜 중요한 문제일수록, 충분히 생각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