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개의 미국 ETF로 은퇴하라 - 김지훈(포메뽀꼬)

『단 3개의 미국 ETF로 은퇴하라』 — 단순하지만 강력한 자산배분 전략

 

은퇴를 위해 얼마나 벌고,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많은 투자자가 복잡한 종목 선택과 시황 분석에 시간을 쏟지만, 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기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김지훈(포메뽀꼬)의 『단 3개의 미국 ETF로 은퇴하라』는 이런 복잡성을 걷어내고, 단 3개의 미국 ETF로 은퇴 자산을 완성하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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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미국 ETF인가

저자는 장기 투자에서 미국 ETF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한다.

1. 글로벌 경제의 중심: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 규모와 글로벌 패권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진다.
2. 우량 기업 집합체: S&P500, 나스닥100 등 미국 ETF는 이미 글로벌 1위 기업들의 포트폴리오다.
3. 거래 편의성과 안정성: 미국 ETF는 상장 이력과 거래 규모가 크며, 운용 투명성이 높다.

이 세 가지 장점은 단순히 고수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관리하며 자산을 불리는 은퇴 전략의 핵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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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 3개의 ETF 포트폴리오

저자가 제시하는 전략의 중심은 ‘단순화’다. 종목을 자주 바꾸고, 시장 타이밍을 재는 대신, 서로 다른 성격의 3개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장기 보유한다.

• 미국 주식형 ETF: S&P500 또는 나스닥100 추종 ETF로, 장기 성장성 확보
• 채권형 ETF: 장기국채 또는 중기국채 ETF로, 변동성 완화와 안정적인 배당
• 리츠(REITs) ETF: 글로벌 부동산 자산에 분산 투자, 인플레이션 방어 효과

이 구성은 주식·채권·부동산이라는 3대 자산군을 아우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 주식이 하락할 때 채권이 방어하고,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리츠가 방어막 역할을 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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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장기 복리의 힘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복리 효과다. 단기 시세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배당 재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키우는 전략이야말로 은퇴 준비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 월별·분기별 배당 재투자: 세금을 제외한 배당금을 즉시 재투자
• 자동 매수 시스템: 정해진 날짜에 일정 금액을 꾸준히 투자
• 심리 관리: 하락장에서 매도 유혹을 이겨내고,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

이러한 습관은 10년, 20년 후 자산 규모를 상상 이상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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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리스크 관리와 분산

저자는 “수익보다 중요한 것은 생존”이라고 말한다. 은퇴 자산은 잃으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것이 최우선이다.

• 자산군 분산: 주식·채권·리츠의 상관관계 최소화
• 달러 자산 보유: 원화 가치 하락에 대비
• 리밸런싱: 1년에 한 번 비중을 원래 비율로 조정

이러한 전략은 글로벌 금융위기나 코로나19 같은 급락장에서도 자산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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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은퇴 설계와 인출 전략

책은 투자뿐 아니라, 은퇴 이후 자산 인출 전략까지 제시한다.

• 안전 인출률 4% 법칙: 매년 전체 자산의 4%만 생활비로 사용
• 배당금 생활: 원금을 줄이지 않고 배당금과 이자만으로 생활
• 해외 배당 ETF 활용: 분기 또는 월별 배당으로 현금 흐름 안정화

이렇게 하면 은퇴 후에도 자산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과 의료비 증가에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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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읽고 난 소감

『단 3개의 미국 ETF로 은퇴하라』는 복잡한 종목 선정과 단기 매매 대신, 장기적이고 검증된 자산배분 전략으로 은퇴 준비를 돕는 실전 가이드다. 주식·채권·리츠라는 세 자산군의 조합은 과거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초보 투자자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설명이 단순하고, 실행 방법이 구체적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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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누구에게 추천하나

• 은퇴 자산을 장기적으로 운용하려는 사람
• 복잡한 종목 분석보다 단순하고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사람
• 달러 자산을 통해 환율 리스크를 줄이고 싶은 사람
• 주식·채권·부동산에 균형 있게 투자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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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결론

『단 3개의 미국 ETF로 은퇴하라』는 투자 경험이 많든 적든, 누구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은퇴 자산을 만들 수 있는 심플하지만 강력한 ETF 투자 전략서다. 복리의 힘과 분산투자의 원칙을 믿고, 시장의 노이즈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습관을 만드는 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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